대전시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3회 대전 보육인대회 및 교재교구개발 전시회에서 영유아보육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끈 공로가 인정돼 한국보육시설연합회 중앙회로부터 공로패를 받는다.
한국보육시설연합회가 자치단체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는 매년 보육사업을 신규로 개발해 추진하면서 보육예산이 지난 2006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6년 대전시 보육예산은 74억원이었으나, 박 시장 취임 후 2007년 88억원, 2008년 132억원, 2009년 156억원 등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는 총액 규모면에서 서울시 다음으로 많은 액수로, 대전시는 2008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보육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로패에는 “보육이 바로 애국이며 보육인 모두가 애국자라는 소신으로 특별수당 신설, 저소득 아동 급·간식비 지원, 교재교구 및 시설환경개선비 지원 등 매년 신규사업을 발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비 보육사업 예산을 지원했다”고 써있다.
박 시장은 지난 2007년 10월 시 보육시설 연합회, 2009년 9월도 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로부터도 영·유아 보육지원에 남다른 지원을 펼친 공로로 각각 감사패를 받았었다.
박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인복지예산과 장애인복지 예산을 지원하고 각종 복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사)대한노인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로당노인회 등으로부터,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노인건강을 증진시키는 헬스키퍼가 호응을 얻으면서 대한안마사협회, 대전시각장애인협회 등으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상수도요금 인하,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판로지원, 서민 긴급생계자금 대출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와 초·중학교 꿈돌이공부방 및 첨단어학실, 도서관 건립, 우레탄 트랙 설치, 열린교정 푸른숲 조성 등 교육지원, 갑천야구공원 및 전전후 게이트볼장 건립 등 하천변 체육시설 조성 등으로 각종 단체·학교 등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대도시는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요구를 쏟아낸다. 이들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다수의 이익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 이를 성사시키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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