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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행사 광산구, 17일~20일 관내 곳곳서마당굿 보고, 복불복게임도 하면서 오월정신 계승
  • 장현옥 기자
  • 승인 2012.05.18 09:46
  • 댓글 1

신명’의 마당굿 ‘언젠가 봄날에’서다

[시사코리아저널/전남광주취재본부 = 장현옥 기자] 살구꽃 복사꽃 눈물처럼 피어 번져도 / 한번 간 당신은영영 돌아오지 않고 /봄하늘 빈 노을 혼자 곱다 사위어가도 /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다시 만나리...


도종환 시인의 시 ‘언젠가 봄날에’ 중 일부다.

시의 내용은 탈춤이, 판소리가, 그리고 장단이 되었다. 바로 놀이패 ‘신명’의 마당굿 ‘언젠가 봄날에’서다. 공연은 1980년 5월, 당시 행방불명된 이들과 그 가족의 모습을 통해 518의 아픔과 슬픔을 되새기고, 그 극복 방법을 모색한다. 18일 오후 4시 광산구청, 19일 오후 7시 수완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518민중항쟁 32주년을 기념해 오월 문화난장 ‘기억너머 희망으로’를 추진한다. 17일부터 광산구 곳곳에서 연극, 음악,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신명의 마당굿 ‘언젠가 봄날에’도 그 중 하나. ‘말바우아짐’으로 불리는 지정남 씨가 주인공이다. 죽은 영혼의 원통함을 푸는 씻김굿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풍자와 해학으로 맛깔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19일 수완동 호수공원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기념행사도 열린다. 수완중학교 동아리 ‘상상마당’의 518체험부스가 그것. 학생들은 직접 만든 주먹밥 을 나누고, 직접 기획한 복불복게임 등을 통해 광주 5월을 기억한다.

올해 수완중에서는 3학년 학생들에게 광주 5월항쟁을 주제로 한 독서수업을 진행해왔다. 김태은 지도교사는 “30년이 지난 518민중항쟁은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오랜 역사와 같이 인식되어, 광주 시민으로서의 5월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했다”며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우고,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라고 수업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광산구는 20일 청소년들과 함께 윤상원 열사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역사 순례 행사도 연다. 이날 10시, 첨단 쌍암공원에서 윤상원 열사 생가까지 자전거로 달리는 ‘자전거로 떠나는 518여행’이 그것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18민중항쟁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80년 오월 뜨거웠고 치열했던 광주를 느끼고, 기억하는 행사에 같이해 달라”고 독려했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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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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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a 2012-05-18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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