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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남부지방 장마 시작···7월 첫날 강하고 많은 비내륙 돌풍 동반 소나기 주의···중부는 체감 33도 무더위에 소나기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6.07.0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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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되면서 수요일인 1일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까지 충청권 남부에, 저녁까지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 비가 내리겠으며,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그 밖의 충청권은 낮까지, 경북 중·북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부·부산·경남 남해안 20~60㎜(전남 남부 서해안·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30~80㎜(산지 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 북부 20~60㎜, 울산·경남 내륙 5~30㎜, 광주·전남 북부 5~40㎜, 전북 남부 5∼20㎜, 대구·경북 남부 5∼10㎜, 대전·세종·충남 남부· 충북 남부 5㎜ 미만, 전북 북부 5㎜ 안팎이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5~60㎜, 강원 중·북부 내륙 5~40㎜다.

한편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3.3도, 수원 22.4도, 춘천 21.1도, 강릉 20.3도, 청주 24.2도, 대전 21.4도, 전주 22.6도, 광주 19.4도, 제주 23.2도, 대구 21.5도, 부산 21.6도, 울산 20.1도, 창원 20.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는 30일을 장마 시작일로 보면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54년 중에 3번째로 늦게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제주에서 장마가 가장 늦었던 해는 7월 5일 시작한 1982년, 두 번째로 늦었던 해는 7월 3일 시작한 2021년, 세 번째로 늦었던 해는 6월 26일 시작한 2019년이다.

남부지방은 7월 1일 장마가 시작된다고 할 경우 역대 5번째로 늦은 것이다.

1987년에도 7월 1일 장마가 시작한 바 있지만, 기상기록은 최근에 발생한 현상을 상위에 놓기에 따라 올해가 5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 비가 내리는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져 제주와 마찬가지로 이날 장마가 시작된다면 역대 6번째로 늦은 장마다.

남부지방에서 장마가 가장 늦게 시작된 해는 1992년으로 7월 9일 장마철에 들어섰다.

금요일인 7월 3일에는 전남과 제주, 4일은 충청 이남, 6일은 전국에 비가 예보됐다.

찬 공기에 밀려난 정체전선이 7월 3∼4일 다시 북상하면서 비를 내릴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도 4일께 장마가 시작됐다고 선언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7월 4일 비의 경우 충청 이남에 비가 올 것으로 보는 현재 예상과 달리 중부지방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모델도 있고 수도권을 포함해 더 넓은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는 모델도 있는 등 전망이 갈리고 있어 4일께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4일께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더라도 북태평양고기압과 정체전선 북상에 따른 비가 아닌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대기 불안정이 초래돼 내리고,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밀려 다시 남하한다면 장마로 선언되지 않을 수 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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