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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전경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7월 1일 출범하는 제13대 경남도의회에서 다수를 점한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단 독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당선인들은 29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총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후보 10명을 모두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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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선출된 박준 도의원 |
지난 26일 의장 후보로 등록한 5명 중 박준(창원4·3선) 당선인이 의장 후보로 뽑혔다.
박 당선인은 2차 투표 끝에 정규헌 당선인을 꺾고 의장 후보가 됐다.
신종철(산청·3선) 당선인은 1부의장 후보, 이찬호(창원5·재선) 당선인은 2부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운영위원장 후보에 박동철(창원14), 기획행정위원장 후보에 장병국(밀양1), 교육위원장 후보에 정재욱(진주1), 농해양수산위원장 후보에 이경재(창녕1), 경제환경위원장 후보에 김구연(하동), 건설소방위원장 후보에 정쌍학(창원10), 문화복지위원장 후보에 김순택(창원15) 당선인 등 재선한 의원 당선인들이 위원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호(양산3·재선) 당선인은 원내대표에 뽑혔다.
도의회는 7월 1∼4일 사이 국민의힘·민주당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고 7월 6일부터 제434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상임위원을 각각 선출한다.
13대 도의회 당선인은 국민의힘 44명, 민주당 23명, 무소속 1명 등 총 68명이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어서 표결하면 국민의힘이 낸 후보가 전부 뽑혀 의장단을 싹쓸이 할 수 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다수당이었던 11대 도의회 때 국민의힘에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을 배정한 선례를 들어 13대 도의회 전반기에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의장단 후보를 모두 선출하면서 민주당과 원 구성 협의 없이 의장단을 독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국민의힘 당선인은 "의장단 후보만 뽑고 민주당과 원 구성을 어떻게 할지 논의는 없었다"며 "우리가 의장단을 모두 차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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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구성 협치 요구하는 민주당 당선인 기자회견 |
김경수 원내대표 등 민주당 당선인들은 이날 국민의힘이 의장단 후보를 선출한 후 도의회에서 협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국민의힘이 의장단을 독식하면 의장단을 선출하는 본회의에는 참석하겠지만, 협치 무산에 항의하는 피케팅 후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형태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본회의 첫날, 의장 선출 후 열리는 제13대 의회 개원 축하연에도 불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경남도민의 뜻은 44명 독주의회가 아니라 68명 협치의회다"며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의장단 독점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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