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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춰 선 레미콘 차량 /자료사진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중·동부지역 레미콘 노동자들이 운송료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26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에 따르면 창원·함안·밀양·창녕·의령 등 경남 중·동부지역 레미콘 노동자들은 전날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파업에는 이들 지역 24개 레미콘 업체와 관련한 지입차 기사와 직영차 노동자 등이 참여했다.
레미콘 노동자는 개인 차량으로 운송 업무를 하는 지입차 기사와 회사 소속 차량을 운전하는 직영차 노동자로 나뉜다.
노조는 지난 4월 말까지 교섭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5월과 6월까지 두 달 가까이 교섭을 이어가고도 운송료와 임금 인상 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입차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1회 운송당 3천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보다 낮은 운송료 인상안을 제시해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직영차 노동자 임금과 관련해서도 노조는 5% 수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최근 부산지역 레미콘 노사가 타결한 운송료와 임금 인상 수준에 견줘 사측 제시안이 낮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역별 차이가 있더라도 인상 폭 차이가 너무 크다"며 "경기도 어렵고 유류비 부담도 커진 상황인 만큼 노사가 서로 양보해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22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뒤 지난 23∼24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선거권자 386명 중 353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65명이 찬성해 찬성률은 75.1%를 기록했다.
노사는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고용노동부 중재 하에 다시 교섭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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