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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곤명면 산불, 공무원 상당수 비상동원령(零)에 불참사천소방서장도 진화에 불참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사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5.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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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속보=사천시 곤명면 용산마을 뒷산에서 지난 6일 밤 9시께 발생한 산불진화 현장에 사천시 산하 850여명의 공무원 중 100여 명만 동원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상소집(非常召集)령이 구호성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본보 6일자 )

이날 곤명면 산불은 임야 1000㎡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으나 산불 현장을 진두 진휘해야 할 사천소방서장은 자택이 창원이라 퇴근 후라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수장으로서 위치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천시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사천시 곤명면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날 사천소방서는 119접수 후 사천시청에 연락했고, 사천시는 화재발생 2시간이 지나서 재난상황실에서 '전직원 비상소집령'을 휴대폰 메시지와 음성 메시지로 두차례 발송했다는 것.

이날 산불에는 경남도가 도입한 야간 산불진화용 항공기(CL-215)와 사천소방서 소방차 7대 등 소방대원과 사천시청 공무원 100여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모두 150여명이 진화에 동원됐다.

사천시가 비상소집 발령 후 도착한 전체 공무원 가운데 약 8분의 1일인 100여명 정도 밖에 동원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비상소집은 녹지공원과가 해야 하지만 화재 현장으로 모두 출동해 비상소집은 재난관리과에서 대신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날 사천소방서장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팀장 1명이 진화현장의 책임자로 섰을 뿐 고위 고장급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진화에 참가했던 인사가 근무태만이라고 비난했다. 게다가 사천소방서장 불에 불참에 대해서는 비상시를 대비해 토·일요일 제외하고 숙소(관사)를 사천시에 뒤야 한다는 지적까지 했다.

이에대해 시민 박모(52.동금동)씨는 "사천시는 이번 산불 비상소집에 불참한 공무원을 가려 내 근무평가나 인사 때 불이익을 줘 향후 령(令)을 철저하게 따르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청을 높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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