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규모는 2009년 3월말 기준으로 4,623만5,440명에 달한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총인구 4,874만7,000명 대비 무려 95% 수준에 이른다. 특수직 종사자와 유년과 노년층을 예외로 한다면 태반이 이동통신 서비스 고객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강국이라고는 하나, 과도한 이동통신요금 소요에 많은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어 이의 타개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의 1인 가입자당 사용분수도 2007년 기준, 319분으로 미국, 캐나다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로 동메달감이다.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월평균가입자당매출(ARPU) 역시 2007년 기준으로 44.8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인 37.8달러 보다 무려 20% 정도가 높다.
| ▲ 이동통신은 이제 우리 신체의 핵심과 동일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과다한 비용에 통신 선택권의 폭이 한층 넓어져야 한다는 견해가 봇물이루고 있다. | |
이에 요금인하 압력이 매우 드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사들의 경쟁 활성화를 통한 자율적 요금인하를 기조로 이동통신비 부담을 7∼8% 경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통신요금 인하 정책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각 이통사들이 일률적으로 수용할 태세는 아니지만 초 단위 과금,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 할인, 선불요금 인하 등 시장경쟁을 통한 경감 방안 등이 두루 확정 됐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매우 주목해야 할 것은 ‘선불요금’ 부문인데 특히 언론에서 명확한 정의와 규정 부재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대혼선을 빚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브레이크뉴스에서는 선불요금의 시대적 배경과 태동 및 발전을 위시하여 동일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선불형태의 다양한 특성 규명을 통해 이동통신소비자들이 올바른 취사 선택권에 있어 이를 선명하게 조력할 수 있도록 하는 일환 하에 특집 코너를 3-4회에 걸쳐 연재한다. 제2탄은 해외에서 선불요금과 네트워크 마케팅 결합에 관한 리포트이다.<편집자주>
아직도 우리 국내 환경에서 많은 편견과 불신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에 외국에선 통신사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눈독을 들이면서 사세를 대대적으로 확장해온 사실에 대해서는 선뜻 실감하지 못하는 듯하다.
특히 미국에서 후발 진입 통신사들이 경이적 속도로 공룡 통신사로 대변신하게 한 절호의 계기는 다름 아닌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을 접목한 것으로 이들의 공로는 어떤 치하로도 부족함을 절감하게 한다.
미국의 매머드 통신시장은 국영기업인 AT&T가 미국 전역의 통신설비를 전담하면서 국가 독점체제를 고수하고 있었다. 무소불위 위력으로 미국 전화업계를 독점하다시피 한 미국의 AT&T사!
1974년 MCI와 사법부는 AT&T를 상대로 반독과점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승자는 MCI(현재 미국 제2통신회사 MCI월드콤)로 최종 귀결되었다. 1982년 마침내 AT&T는 통신시장을 놓고 공정 경쟁하기로 합의를 보았고, 이 합의는 1984년부터 발효되기에 이른다.
MCI가 기념비적 승리를 쟁취하면서 미국의 통신업계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몰고 온다. 미국의 통신서비스시장에는 독점이 폐지된 이후 수많은 통신사들이 늘어났다. 기간통신사로부터 회선을 임대하여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별정통신사도 다수 생겨났다. 지난 1997년에는 미국 지역 장거리 전화서비스가 별정통신사업자들에게까지 개방됐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독점의 폐해로부터 벗어나 경쟁체제 아래에서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셈이었다.
그리고 소비자 개인에게 사업권이 돌아오게 된 것은 MCI가 그 효시이다. 하지만 이미 AT&T에 의해 통신시장이 점령된 상태에서 후발주자인 MCI가 가입자를 모집하는 것은 매우 척박한 일이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바로 네트워크마케팅 방식이다.
MCI는 세계 굴지의 다국적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인 암웨이(Amway)의 윈윈전략에 승승장구하면서 비약적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러자 또 다른 통신회사인 스프린트사도 네트워크마케팅회사에 통신상품을 올리면서 경쟁에 가세한다.
스프린트(Sprint)는 ‘네트워크2000’과 그리고 엑셀(Excel)은 직접 네트워크마케팅 그룹 조직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하여 AT&T에 지대한 타격을 입힌다. 결국 AT&T도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회사가 1988년에 설립된 엑셀(Excel)사다. 엑셀사는 설립 당시 캐나다 업체로부터 회선을 임대하여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하는 군소 별정통신업체에 불과했다. 다음해부터 엑셀사는 개개인 모두에게 대리점권을 주는 선불요금 네트워크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면서 독립사업자들을 위한 강력한 보상플랜 채택에 힘입어 가공할 성장세를 구가한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유통방식을 통해 현재는 여러 개의 기간통신사를 거느린 글로벌 통신회사로 대변신했다. 출범 8년 만에 연매출 1조8천억 원을 올리면서 북미 4대 통신유통회사로 발돋움한다. 1996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바로 미국 엑셀사의 유통방식을 벤치마킹하여 한국에서 이동 통신상품을 유통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엔알커뮤니케이션(NRC)이다.
현재 NRC는 KT(기존 KTF)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이동통신 선불요금의 프론티어 그룹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여 가고 있다. KT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NRC는 KT에게 있어 제갈량 같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다.
현재 한국에서 특정층이 아닌 보편적 의미에서 선불요금의 선두주자는 NRC이다. NRC의 연착륙은 멀지 않은 시간에 후발 선불요금 주자들을 잉태시킬 것이 틀림없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이점들을 두루 제공하게 될 것이다.
최근 미국의 이동통신 선불요금제의 치열한 전쟁은 이러한 전망과 예측들을 더욱 생생하게 입증시킬 것이다.
얼마 전 미국 3위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은 자사망을 임대하여 선불요금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진모바일유에스에이’(Virgin Mobile USA)를 주당 5.5 달러로 산정하여 4억8,300만 달러에 인수하였다.
Sprint는 4,910만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에서 538만 가입자가 Virgin Mobile 가입자이다. 버진 모바일의올해 1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300%가 넘는 고성장을 이룩했다. 영국 버진그룹(Virgin Group)이 28.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Virgin Mobile USA는 2002년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스프린트(Sprint)가 13.1%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
| ▲ Boost Mobile의 50달러 정액 선불제! 미국에서 선불요금 압력을 거세게 촉발시켰다. | |
올 2월에 스프린트의 자회사 부스트 모바일(Boost Mobile)이 정액 선불제를 내놓으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서는 Boost와 메트로(Metro)PCS, 리프와어어리스(leap Wireless) International 등이 대표적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들이다.
Boost Mobile의 50달러 정액 선불제는 Virgin Mobile USA의 80달러 정액 선불제의 요금을 즉각 50달러로 내리도록 압박을 가하였다. 그만큼 이동통신시장 쓰나미가 격렬했던 것이다.
이동통신사와 네트워크마케팅의 접목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요금인하 효과로 이어질 것이 기정사실화 되며, 네트워크 마케팅의 대중화 가속화를 촉발시킬 것이다.
무선통신과 네트워크마케팅이 결합될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므로 회원확보가 매우 용이하여 소비자 시장구축이 무한한 이점에다 자연 재구매 상품으로서 생활소비가 즉각 매출로 연결되는 안정적 인세소득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컨슈머(CONSUMER) 시대의 제1인자는 이제 두말할 것 없이 ‘이동통신 선불요금’이라는 데에 그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다. 유행(트렌드)이 아닌 대세(패러다임)이기 때문이다.
원본 기사 보기:
breaknews전북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