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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범시민단체, 김형태 국회의원직 "사퇴 촉구" 기자회견새누리당과 박근혜위원장은 "도덕적 책임"져야
  • 이준형 기자
  • 승인 2012.05.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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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
[시사코리아저널/ 포항=손동석 이준형기자]친족성폭력가해자 김형태 사퇴 촉구를 위한 포항 범시민대책위는 23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즉각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 했다.

이들은 김형태를 공천한 새누리당과 박근혜위원장은 국회가 개원됨과 동시에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하여 의원직을 박탈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친족성폭행 가해자 김형태가 선거법 위반 사건에도 직접 연루되어 있음이 밝히고, 인륜을 져버린 것도 모자라 헌법까지 유린한 인사가 포항시민의 대표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당선자가 본인 스스로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 만큼, 김형태를 지역의 대표로 공천한 새누리당과 박근혜위원장은 도덕적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4.11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불거진 김형태의 성폭력사건으로 인해 포항 시민들은 전국적인 비난과 멸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형태는 지금까지 공개된 녹취록의 목소리가 자신이 아니라고 했다가 다시 녹취록의 성문 분석 결과 김형태로 추정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는 목소리는 자신이 맞지만 성추행 사실은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는 상태라며 부도덕성을 지적했다.

녹취록의 정황상 피해자의 아들에게 사과를 하는 목소리가 김형태가 맞다면 성폭력 사실 또한 김형태가 가해자임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김형태는 오히려 피해자를 헤픈 여자로 몰고 가는 등 반성이나 사과의 자세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오만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친족성폭행가해자 김형태 사퇴촉구를 위한 포항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김형태 국회의원 사퇴 촉구를 위해 지난달 24일 거리 문화제를 개최한 것을 필두로, 포항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포항범시민대책위에서는 김형태 사퇴 촉구를 위한 1000인 선언에 함께 할 시민과 포항 시민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1일 금요일 서울 새누리당 중앙당사 항의 방문에 동참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남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당선자에 대해 3일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김 당선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신청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린다며 대질심문 등 수사를 보강하라는 내용의 재수사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김 당선자를 다시 부른 뒤 사무실 관계자 김모(24)씨 등 2명과 대질심문을 벌여 불법선거운동 증거를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경찰관계자는 보강된 내용을 토대로 3일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족성폭력가해자 김형태 사퇴 촉구를 위한 포항 범시민대책위

▲포항여성회, ▲포항KYC,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장애인부모회, ▲포항녹색평론독자모임, ▲전농포항시농민회, ▲포항동화읽는어른모임, ▲대경미권스, ▲동해환경연대, ▲경북시민광장, ▲노동과복지를 위한 포항시민연대, ▲민주노총 포항지부, ▲민주노총 포항지부 공공분과위원회(공무원노조포항지부, 전교조포항3개지회, ▲포항공대지부, ▲한동대지부, ▲위덕대지부, ▲포항의료원분회, ▲선린병원분회, ▲포항MBC지부), ▲생활정치포럼, ▲iCOOP 포항생협, ▲천주교대구대교구4대리구사제대표 원유술,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포항지회, ▲2012포항시민행동 ,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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