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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도부, 지방선거 후보 봉하마을 집결[노무현 前 대통령 1주기] ‘盧風’ 놓고 정치권 대조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10.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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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등 야 4당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6·2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과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추도식 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지방선거에서 전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며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지방선거에서 심판하자"고 말했다.봉하마을에는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두관 무소속 경남도지사 후보 등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친노 진영 후보들이 집결했다. ©신대한뉴스
정치권은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에 ‘이구동성’을 내기가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다. 첫 마디는 “그립다”, “애도한다”로 얼추 비슷하다가도 막판엔 ‘역시’ 상호비방으로 갈렸다. 지방선거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은 23일 정치권은 그렇게 또 다른 길을 갔다.

‘상주’인 민주당은 이날 하루 선거유세 일정을 대부분 접고 노 전 대통령 추모에 집중했다. 특히 정세균 대표와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1주기 추도식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 참석하는 등 노 전 대통령 추모에 온전히 하루를 바쳤다.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세상이 어지럽고 힘드니 노 전 대통령 생각이 간절하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유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산 사람은 살아지는 것이라지만 이명박 정권에서 오늘을 사는 국민들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며 “소탈한 서민 대통령,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그가 사무치게 그립다”고 추모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노풍의 정치쟁점화를 극도로 경계했다. 정두언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 전 대통령은 공과가 있었고, 궁극적 평가는 역사가 내릴 것”이라며 “추모 열기가 있다는 점에 대해 한나라당은 많은 의미 부여를 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일부 야당세력이 노 전 대통령을 지방선거에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매우 유감스럽다” 조해진 대변인은 우려했다.

한편,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년을 맞은 23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시민헌화는 계속되고있다.

원본 기사 보기:신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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