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립박물관은 경남대 기증 유물 특별전을 오는 12월말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마산시립박물관는 경남대로부터 157여점의 귀중한 유물을 기증받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서 남겨준 다양한 민속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범적인 유물 기증의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경남대학교에서 기증한 유물 중에서 민속 생활과 관련된 자료를 중심으로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하여 ‘민속자료를 통해 일반 생활문화 엿보기’라는 주제도 부쳤다.

전시 자료는 민속 문화재의 용도ㆍ기능별 분류기준에 따라 크게 생활과 생업으로 분류하였으며, 이를 다시 의생활ㆍ식생활ㆍ주생활과 농업ㆍ수렵ㆍ어로의 소주제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우리의 전통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와 그 깊이를 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미와 가치를 깨달아 세계 문화 속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특성을 발견하고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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