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한나라당 박희태, 신승(辛勝) '노풍' 매서웠다·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09.10.29 00:00
  • 댓글 0
지난 28일 실시된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른바 '노풍(盧風)'을 가까스로 잠재운 한나라당 박희태(71.한나라당 전 대표) 후보의 ‘신승(辛勝)’으로 끝났다.

박희태 후보는 3만 801표(38.13%)를 얻어 2만7502표(34.05%)를 획득한 민주당 송인배(40.전 청와대 비서관) 후보를 3200표 차이 가까스로 눌렀다.

선거기간 내내 중앙정치 무대의 힘있는 정치인 이미지를 내세운 한나라당 박 후보가 부산 지하철 1호선의 양산 연장과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4대 강 사업 추진 등 굵직한 공약으로 부산과 울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양산시민들의 표심을 잡았다.

그러나 박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뤄달라"고 호소하며 '친노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젊은 민주당 송 후보에게 아슬아슬하게 고전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송 후보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지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며 전.현 정부의 대리전으로 비쳐져 투표율이 43.9%나 나온 것이 박 후보에게는 '악재'였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한 김양수(48.전 의원) 후보가 보수 성향의 표를 나눠 가지면서 박 후보는 예상과 달리 '초접전' 선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양산시민은 노 전 대통령의 꿈과 이상보다는 지역 발전이라는 현실을 선택했다.

유권자들은 체계적인 조직을 갖춘데다 힘있는 정치인 이미지를 내세운 박 후보가 실질적 양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사코리아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