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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유역 ‘보’ 첫 공개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09.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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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구간 18·20공구 설치 2개…관광명소 기대
-우포늪 따오기·큰고니 등 디자인 지역성 가미


낙동강 유역 경남구간에 설치될 2개 ‘보’가 처음 공개됐다. 창녕 길곡면~함안 칠서면, 창녕군 이방면~합천 덕곡면에 설치할 2개 보는 우포늪 따오기와 큰고니 등을 디자인하는 등 지역 상징성을 가미,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27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설치하는 창녕 길곡면~함안 칠서면 18공구와 창녕군 이방면~합천 덕곡면 20공구 2개 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보는 주변 경관과 인근지역 지리, 역사, 문화적 특색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물놀이 시설과 생태공원 등 지역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해 다목적 기능을 갖춘 가동보로 설계됐다. 또 지역주민들의 자전거 접근이 가능한 도로를 설치하고 전망타워 등을 마련해 이용객들의 편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야간조명 시설 설치 등 보 설치를 통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랜드마크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 주변에는 다양한 어종이 이동할 수 있도록 자연형 어도를 설치해 생태계 단절 문제를 해소하는 등 친환경성을 고려했으며 어도 관찰실을 설치,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보 디자인은 턴키 1차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GS, SK 등 건설업체가 제시한 것으로 직접 보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 상류의 퇴적물 배출이 용이하고 유수의 흐름을 이용한 수질개선을 도모해 수질악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제출된 보 설계는 향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조형미를 보다 향상시키고 기술적인 문제 등은 수리모형실험 등 검토 절차를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 18공구에 설치될 보는 새로운 하천의 문화·역사를 창조하는 상징부로서 함안 ‘아라가야’와 창녕 ‘빛벌가야’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으며 낙동강을 품은 큰고니 날개를 모티브로 큰고니 비상과 녹생성장의 날개를 형상화한 친환경 다기능보로 디자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낙동강 20공구에 설치될 보는 멸종위기에 있는 국내 유일의 따오기를 낙동강 살리기 희망 심볼로 도입해 푸른 날개를 달아 힘차게 날아오르는 따오기를 상징하는 ‘새-오름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도 관계자는 “보 설치를 통해서 문화, 휴식, 레저공간을 확보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관광명소 역할까지 기대된다”면서“국토해양부가 ‘보’ 명칭을 2011년 준공 시에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결정 계획에 있는 만큼 보 명칭이 적정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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