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시간이 소요되는 부산항↔모지항 항로는 월~토요일 밤 11시에 부산항을 출항하여 다음날 아침 7시 45분에 모지항에 도착하고, 모지항에서는 낮 12시에 출항하여 저녁 7시에 부산항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세코마루’호의 이용요금(2등급 기준)은 성인이 9만원이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50% 할인된 4만 5천원이다.
‘세코마루’호(오른쪽 사진)는 여객 640명과 컨테이너 220TEU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11,550톤급의 카페리선으로, 선내에 공연장, 식당, 면세점, 목욕탕, 노래방, 편의점, 스카이뷰 등의 편의시설을 완비하여 바다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더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부산항과 모지항을 오고가는 이 항로는 C&크루즈(주)가 지난 2008년 6월경부터 2개월간 운항하다가 모기업인 C&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중단된 항로로, 그동안 부산시와 키타규슈시가 항로재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2월 4일자로 그랜드훼리(주)에서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면허를 발급받고 5월초 항만국 통제(PSC, Port State Control) 안전검사를 완료하였으며, 5월 10일부터 시험운항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세코마루’호에서 개최되는 취항식에는 배영길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이성현 그랜드훼리(주) 대표이사와 회사 관계자, 해운?항만 관련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첫 공식 운항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모지항이 속한 키타큐슈(北九州)는 미쓰비시 화학, 도요타?닛산 자동차 및 TOTO 기기 등의 산업단지가 있는 큐슈지역의 산업중심지로 이 지역의 자동차, 타이어 및 카메라 등 공산품의 일부가 이번 항로를 통해 수송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모지항 취항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모지코 레트로 타운, 고쿠라성, 벳부온천, 아소산 등 많은 일본의 유명 관광지를 좀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고, 키타큐슈 시민들도 편리하게 부산을 오갈 수 있게 되어 부산시의 관광 수입증대 및 한?일간의 인적?물적 교역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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