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지난 1일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에서 펼쳐진 ‘제9회 거제몽돌해변 불꽃축제’가 5천 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가을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들의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다양한 사전 체험행사와 공연, 메인행사 순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상영과 함께 펼쳐진 케이팝(k-pop) 공연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개막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관람객 중에서 선정된 세대별 시민 대표가 불꽃 점화식에 함께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약 15분간 학동 밤바다 위에서 연출된 화려한 불꽃쇼는 선착장의 조명과 힘찬 음악이 더해져 관람객들로부터 연이은 박수와 탄성을 이끌어냈다.

유도인 학동이장은 “학동 불꽃축제를 찾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곳에서 일상의 걱정은 잠시 내려두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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