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로봇의 미래를 보다'···창원서 미래 로봇 공학도 '꿈을 발산하다'

‘2025 창원 전국지능 로봇경진대회’가 1일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미래의 로봇 공학도들이 모여 꿈을 펼치는 한마당 잔치인 ‘2025 창원 전국지능 로봇경진대회’가 11월 1일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초 · 중 · 고교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통한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로봇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대회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시사코리아저널이 주최하고 (사)로봇진흥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생 400명 가까운 참가자를 비롯해 함께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 · 가족 등 800여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워 열기를 더했다.

‘2025 창원 전국지능 로봇경진대회’가 1일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막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 대회는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창원특례시가 후원하고 한국남동발전과 BNK경남은행, 범한그룹, 대상산업(주)가 협찬했다.

이날 대회는 ▲무선조정로봇 부문(중 · 고등부, 초등부) ▲미션로봇 부문(중 · 고등부, 초등부) ▲배틀 로봇 부문(초등부) ▲WIFI카메라드론미션 부문 등 4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특히 초등부 배틀 로봇의 경우, 273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대표이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피지컬 AI가 국가산업 전략으로 부상하는 추세에서 로봇에 대응하면서 생각하는 로봇시대가 열릴 것이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로봇공학도 여러분이 전 셰계의 로봇과학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2025로봇경진대회 개막식에서 최형두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형두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장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마산합포구)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다"면서 "이 자리에서 피어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미래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리라 확신하며, 미래 인재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용 경남도의원(교육위원회, 창원 가음정·성주동)도 축사에서 "오늘 이 대회장에서 여러분들의 로봇 열기가 대단한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남용 경남도의원(왼쪽)과 경남교육청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해외 출장중인 박종훈 교육감 축사를 대독하면서 "오늘 참가한 학생 여러분은 단순히 로봇을 조종하는 것을 넘어 협력과 도전, 문제의 해결과정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무선조정로봇 부문 중 · 고등부와 미션로봇 부문 중 · 고등부 대상(1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부문별 우수성적 수상자에게는 경남도지사상과 경남교육감상, 창원특례시장상, 시사코리아저널 대표상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