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22일(목) 오후 2시 마산시 가포동 소재 SK물류센터에서 테러에 의한 유류탱크 폭발사고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응하여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별 임부분담과 협조체제 능력을 배양하여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마산소방서는 유류탱크를 겨냥한 폭탄테러와 화재를 대비한 긴급구조 및 대피훈련 방식으로 소속 소방공무원을 비롯하여 경찰, 군부대, 시청, 병원, 대한적십자 등 18개 유관기관 및 단체 280명이 참여해, 유사시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점검했다.

훈련은 ▶1단계 테러에 의한 화재·붕괴사고 및 사상자 발생 신고접수와 재난상황을 유관기관·단체에 전파하는 초동조치부터 시작됐다. ▶2단계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인명구조 작전을 전개하고, 군·경찰은 합동으로 테러범을 제압하는 한편 탐지견을 동원하여 폭발물 제거했다.

이어서 ▶3단계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고 시·군·경찰 등 유관기관간의 역할분담에 따라 통합현장대응활동을 전개했다. ▶4단계로 재난상황 종료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기·통신·가스시설 등 사회기반설비에 대한 복구활동 순으로 각각 차질 없이 진행됐다.

한편, 전종성 마산소방서장은 훈련강평을 통해 ＂화재·폭발·테러 등의 재난발생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고 및 초동조치와 민·관·군의 긴밀한 공조대응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훈련을 통해 강화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규모 사고 발생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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