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기자] 4.11총선 경남지역 선거구가 17개에서 16개로 줄어든 가운데 19대 총선 출마자가 총 59명으로 23일, 집계됐다.

이에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7대1 경쟁율은 지난 16대 4.8대 1, 17대 4.4대 1, 18대 4.6대 1 등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날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이 16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고 야권은 창원성산을 제외한 15곳에서 단일후보를 냈다.

특히 이번 경남지역 총선에서 눈에 띠는것은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졌지만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야권이 단일화로 후보를 내세우며 선거전에 나와 일단 보기에는 여야 대결구도로 가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전ㆍ현직 의원을 포함해 무소속 후보가 24명이나 나와 선거구마다 경쟁이 치열해 질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구식 의원(진주갑), 이방호 전 의원(사천ㆍ남해ㆍ하동), 강삼재 전 의원(의령ㆍ함안ㆍ합천), 진의장 전 통영시장(통영ㆍ고성) 등 무소속 후보 대부분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친여 성향의 후보들이다.

하지만 김병로 전 진해시장 등은 야권성향으로 분류된다.

야당 후보를 정당별로 보면 민주통합당은 9명, 통합진보당 6명, 진보신당 2명, 자유선진당과 국민행복당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후보는 8명이 예비후보로 활동하며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본선 진출자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산청ㆍ함양ㆍ거창의 정막선 후보 1명 뿐이다.

선거구별로 분류해 보면 창원의창(박성호ㆍ문성현), 마산합포(이주영ㆍ김성진), 김해을(김태호ㆍ김경수), 양산(윤영석ㆍ송인배) 등에서 여야 1대 1 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

창원성산의 경우는 통합진보당 손석형,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가 야권 후보로 나오는 가운데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에 맞서 선거기간중 막판 단일화를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주갑에선 선관위 디도스 사건의 최구식 의원이 당선될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의 여상규 의원과ㆍ통합진보당의 강기갑 의원, 이방호 전 의원 등 4명이 붙는 사천ㆍ남해ㆍ하동 선거도 사실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지역이어 최종 당선자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김장민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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