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송이버섯을 재배한 후 부산물들은 대부분 재배사 주변에 방치됨으로써 버섯파리, 곰팡이, 세균 등 각종 병해충의 서식처가 되어 버섯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침출수에 의한 수질 및 토양오염으로까지 이어져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양송이버섯 배지는 볏짚, 미강, 계분 등을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폐상퇴비에는 미분해 양분과 식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균으로 알려진 슈도모나스(Pseudomonas), 바실러스(Bacillus) 등 유용한 미생물과 역병, 탄저병 등에 광범위한 항균력을 보이는 미생물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양송이 폐상퇴비에는 고추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미생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고추의 생육 및 뿌리 생장을 왕성하게 촉진시키고, 토마토를 재배할 때에도 풋마름병의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양송이 폐상퇴비의 사용은 미생물적인 측면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의 재활용과 친환경 자재의 사용이라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이찬중 박사는 “폐상퇴비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으로 양송이버섯을 정상적으로 수확하고 폐상한 퇴비는 작물에 바로 사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지만, 버섯을 거의 수확하지 못한 폐상퇴비는 작물의 발아 및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퇴비화 과정을 거친 후 퇴비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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