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스승의날인 15일 경남지역 공무원·교사 노조가 정부에 정치와 노동 분야 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경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등 7개 지역 공무원·교사 노조로 구성된 '경남지역 공무원노동조합 협의회'(이하 노조)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사들이 기본권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낡은 시대를 끝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노조는 "헌법에는 정치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와 생존과 직결된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글을 쓸 자유가 명시돼 있지만, (공무원과 교사는) 정치 행위와 정당 가입이 금지돼 있고, 온라인 댓글조차 달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무원·교사도 노동으로 정당한 임금을 받고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노동 삼권은 완전히 보장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과 교사도 국민이고 노동자라며 정치·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주 4일제 도입, 처우 개선 등도 촉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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