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지난 7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벌집이 급증하기 전, 선제적으로 제거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여름철 벌집은 6월과 7월에 급증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 시기에 벌집을 사전 제거하여 벌 개체 수를 조절하고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는 이장단, 의용소방대, 그리고 시민들의 신고를 통해 진행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119생활안전대가 출동하여 마을 단위로 벌집을 제거하고, 귀소 전 마을을 순찰하여 추가적인 벌집을 찾아 제거한다. 

이 과정은 시민들이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비긴급한 벌집제거 출동에 대해서는 전담 의용소방대가 적극 활용된다. 

의용소방대는 벌집 제거와 같은 비긴급 상황에서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해 거제소방서의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방대원들은 보다 긴급한 출동 상황에 집중할 수 있으며, 비긴급 상황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대책을 통해 벌쏘임 사고 예방과 대원 피로도 저감을 목표로 한다. 

벌집 제거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대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전 예방 조치를 통해 대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현장에서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전수진 서장은 "벌집이 급증하기 전에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소방대원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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