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희내 기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당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승리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지난 겨울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과 현 정부의 실정으로 고통받아온 노동자, 중소자영업자, 청년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과학 수도 대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을 바로 이곳 대전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 모두 서민들의 삶 속으로, 골목 구석구석으로 들어가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6월 3일에는 국민의 삶을 책임질 지도자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장철민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의 고통과 암담함을 끝내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으로 서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종태 공동선대위원장은  "12.3 쿠데타로 훼손된 국가 질서를 바로 세우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며 “국민들은 무도한 정권의 내란을 확실히 제압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출정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김문수 대선 후보와 김용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박덕흠·이만희·엄태영·이종배·강승규 의원이 함께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직접 대전·세종·충남·충북 선대위원장에 직접 임명장을 전달했다. 

대전 선대위원장으로는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 세종에는 이준배 세종시당 위원장, 충남에는 서승무 충남도당 위원장, 충북은 김영석 충남도당 위원장이 임명됐다.

이상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선이 22일 정도 남았다"며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박차고 올라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선대위원장으로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의 안녕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 짓는 선거다. 우리는 22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이제 우리 모두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일으켜 세워야 할 때다. 오직 승리를 향해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서승우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선에서 투표의 선택 기준은 권력을 사유하려는 자와 권력을 돌려줄 수 있는 후보를 구별해야 한다는 점일 것"이라며 "김 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뒤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를 중심으로 함께하자"고 피력했다. 

김영석 선대위원장은 "대선은 항상 감동이 있는 후보가 승리해 왔다"며 "정의와 공정으로 인생을 살아온 김 후보가 큰 재앙 속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회복시켜 앞으로 이끌어나가는 위대한 감동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날  이재명  후보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김문수 후보는 대전 현충원에서 첫 대전 일정을 소화했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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