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2025년 일운8경 관광문화축제'가 지난 10일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수변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일운면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라인댄스와 모듬북, 색소폰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진 제18회 일운면민의 날 기념식과 지세포항 걷기대회와 즉석 장기자랑, 선물낚시, 박터트리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화합행사와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세포중학교 윤소이 학생이 일운면체육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았으며, 그간 일운면체육회 회장을 역임하며 일운면 체육회의 발전과 번영에 헌신해온 김오용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기념식 후에는 일운면주민자치회에서 소동 수변공원, 소노캄 거제, 옥림 몽돌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지세포항 걷기행사를 통해 지세포항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일운면민의 날 기념식과 면민화합행사로 진행하던 것을 일운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꾀하며, 명칭도 ‘일운8경 관광문화축제’로 변경해 일운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들을 홍보하고 일운면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면민들이 다함께 화합하고 즐기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최재용 일운면 체육회장은 “면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해주셔서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일운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또 면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문환 일운면장은 “일운면의 발전을 위하여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재외향인과 면민들께 감사하다”며 “거제 관광 일번지 일운면을 더욱 널리 알리고 면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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