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남도청 전경

스마트 주차공유, 계류형 드론 산불감시 등 국비 포함 총 24억 원 투입
도민에게 스마트 서비스 제공,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시사코리아저널=김재용 기자]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합천군이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교통, 안전, 생활·환경, 복지 등 분야의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도는 합천군과 공모 신청 단계부터 스마트도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해 스마트도시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솔루션을 기획하고, 전문가·군민·관계기관의 의견을 자세히 반영한 것을 인정받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을 투입해 합천읍 중심상권과 산림지역,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 폴 △계류형 드론 기반 산불감시 △스마트 생활·관광 키오스크 등 4종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과 관광정보를 통합 제공·홍보하는 ‘스마트 생활·관광 키오스크’를 설치해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고령 보행자가 많은 구간과 상권 밀집 지역에는 ‘스마트 폴’을 설치한다. 스마트 폴은 지능형 CCTV, 공공 와이파이, 보행안내장치 등 여러 기능을 탑재한 첨단 가로등이다. 불법 주정차 감시, 야간 보행자 보호, 실시간 교통·생활 정보 안내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동력 드론을 활용해 상시 관측 산불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류형 드론 기반 산불감시 체계’도 도입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산림환경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통해 경남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전환해 나가고, 앞으로도 도내 스마트 기반 시설이 미비한 지역을 발굴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용 기자  jaerki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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