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정현섭)는 23일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회장 배숙자)가 제63회 진해군항제 동안 운영한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 500만 원과 경남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 50세대에 전달되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배숙자 진해지회장은 “진해군항제를 찾은 많은 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해마다 정성을 다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주시고, 귀한 수익금을 기꺼이 기탁해 주시는 진해지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해지회는 관내 18개 자원봉사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무료급식소 운영, 환경정화 활동, 군항제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00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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