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꽃 같은 하루를 나에게 선물하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거창군자원봉사센터와 거창여성리더봉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읍면의 경로당을 방문해 얼굴 마사지, 손 마사지, 손톱 관리, 머리 커트 및 염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미용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첫 번째 활동은 웅양면 우랑마을과 오산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세심한 손길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얼굴 마사지와 손톱 관리를 받은 한 어르신은 “태어나서 이런 관리는 처음 받아본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은영 여성리더봉사단 대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단순한 미용 서비스가 아닌 어르신들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작은 변화에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진정한 목적이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을 선물해 주는 자원봉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 곳곳을 환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자원봉사센터와 거창여성리더봉사단은 매월 2개 마을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돌봄과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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