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 시삽 모습

2026년 12월 준공 목표···장애아동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첫발을 내딛으며 10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총장 등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및 시삽 등을 진행하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 기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부지 내에 들어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사업비 총 428억원을 투입해 병상 50개를 갖추고,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를 돌보는 전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병원 학교 등을 마련해 돌봄과 교육이 함께하는 장애아동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 단체사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1만5,043㎡ 부지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7,542.34㎡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및 고위험 아동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로봇 보행 치료기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물리·작업·언어치료실 등 치료 시설을 구축한다. 

지하1층은 사회사업실과 주차장, 1층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외래진료실, 2층은 소아 재활치료실과 환자 편의공간, 3층은 청소년 재활치료실, 입원병동과 낮병동, 4층에는 공조실이 들어선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착공은 경남권 장애 아동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증표가 될 것”이라며 “소아 재활 치료에 있어 공공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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