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봄철 캠핑장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5월까지 캠핑장 안전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장 안전키트 대여 서비스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특히 캠핑장과 글램핑 카라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사람의 호흡에 영향을 미쳐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급격히 커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캠핑장 안전키트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휴대용 조명등 ▲에어로졸 소화기 ▲방연마스크 ▲자율 점검 체크리스트로 구성된다.

거제소방서는 안전키트를 총 5세트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055-689-9237), 또는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수진 거제소방서장은 "캠핑을 즐기기 전, 캠핑장 안전키트를 꼭 대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캠핑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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