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청씨름단이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거제 씨름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통영시씨름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경남 통영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거제시청씨름단은 총 4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무궁화급(80kg 이하) 1위, 국화급(70kg 이하) 2위, 매화급(60kg 이하) 2위, 3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김다혜 선수는 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결승전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서민희 · 이연우 · 박지수 선수 역시 치열한 접전 끝에 값진 성과를 거두며 팀의 단단한 실력을 입증했다.

김다혜 선수는 “거제시청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 대회인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며 “동료 선수들과 감독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선수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씨름단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청씨름단은 거제시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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