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연초면(면장 김옥연)이 지난 2월 26일부터 정어리 폐사체로 오염된 연초천 정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현항 및 연초천 일대에 대규모로 유입된 정어리 떼가 썰물 때 바다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저수온, 산소부족 등으로 집단 폐사해 발생한 이번 폐사체는 미관훼손 및 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악취 발생 등으로 연초천 주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연초면에서는 거제시 수산과와 협조해 긴급히 ‘정어리 사체 처리 특별반’을 편성했고, 당초 3월 초까지 예정됐던 작업일정을 연장해 3월 말까지 정어리 떼 폐사체 처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처리 현장에 참여한 김옥연 연초면장은 “봄철 따뜻한 기후로 인한 악취 및 위생문제 등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정어리 떼 폐사체 처리에 만전을 기해 2차 오염 문제를 예방하고 깨끗한 연초천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