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에서 정의당 손한진 예비후보(왼쪽)가 출마의 뜻을 접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조선업과 거제경제 위기, 관광 · 신성장 산업 발전 이끌 유일한 적임자라고 확신"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정의당 손한진(72, 전 부산광역시 공무원 · 전 거제군교육청 관리과 근무) 예비후보가 출마의 뜻을 접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장승포초, 해성중, 해성고, 경남정보대학을 졸업한 손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제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거제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장은 누구인지 수없이 고민했다"면서 "단순히 개인적인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거제의 발전과 깨끗한 정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출마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역대 거제시장들은 안타깝게도 사법적 처벌을 피하지 못했고, 이번 재선거의 원인 또한 국민의힘 거제시장의 불법 금품 부정선거에 따른 결과다"면서 "이는 거제시민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었으며, 정치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손 예비후보는 특히 "거제시 행정이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과 법적 문제에 휘말리지 않도록,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직하고 깨끗한 시정을 운영할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그 인물이 변광용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정의당 손한진 예비후보가 출마의 뜻을 접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변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변 후보는 지난 거제시장 재임 시절,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을 이끌어왔으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거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또한 KTX, 가덕신공항, 고속도로 연장,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거제 발전의 획기적 기반을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의 확정과 추진을 이끌어냈다"고 업적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변 후보가)지금의 조선업과 거제경제 위기, 관광 및 신성장 산업의 발전을 이끌 유일한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면서 "저는 변광용 후보야말로 거제 정치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거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거제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변광용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법적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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