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간호대학 장학금 실습기자재 전달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성욱) 봉사단 우리손나눔회는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간호대학과 솜사눅 나한자 촌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친다.

비엔티안의 간호대학과 국립병원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혈압 측정기, 신체 열 체온계, 정맥주사 팔 모형 실습 장비 등 의료기구를 지원하며, 모범 극빈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장학금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손나눔회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2020년부터 이어진 이 같은 활동 덕분에 지난해 간호대학은 기존 간호학과에 조산사학과와 및 산부인과 의사 과정이 추가로 신설됐다.

또한, 한센병 마을을 방문해 주민 진료소에 5종류의 피부연고와 살균소독 거즈, 구충제, 체온계, 마스크 등 필수 기초의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에게 치약 세트 및 가구별 선물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초코파이와 과자 세트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손나눔회는 지속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비엔티안 주지사(닥터 캄판)와 국회의장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하고, 간호·의료·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환자촌 나눔활동 모습.

한편, 경남대 간호학과와 창원삼성병원 보건부장 및 대학장이 라오스를 견학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손나눔회는 학생들에게 해외 봉사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기관과의 연계 강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손나눔회는 경남사회복지협의회 후원 봉사단으로 구성해 2020년부터 사랑의 열매 나눔 리더 활동을 비롯해 위기가정 발굴을 통한 장학금 전달, 국제교류 봉사 및 재능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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