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토요애유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역 농산물 유통 공기업 '토요애유통'(이하 토요애)이 지난해 7년 만에 흑자 경영으로 전환됐다고 5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토요애는 경영 부실 등으로 존립 위기를 맞았고, 2017년 흑자를 끝으로 2023년까지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 올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조합이 일괄 구매해 판매하는 방식인 '매취사업'을 확대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요애는 지난해 매취사업 비중을 기존보다 12％ 늘리고 매취사업 대상 농산물 품목도 수박에서 양상추, 초당옥수수, 애호박까지 확대했다.

군은 확정 가격에 농산물을 사들여 농가 소득을 보장하면서 매입 가격도 높은 수준으로 정해 농민 기대에 부응하고,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과 지역 농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토요애를 전국 제일 유통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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