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월 11일, 열일곱살 소년 김주열이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이 얼굴에 박힌 채 주검으로 떠올라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소장 이성철)는 2025년도 3월 3·15 인물포커스로 '김주열 열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주열 열사는 부친 김재계, 모친 권찬주 여사와의 슬하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금지동초등학교, 금지중학교를 거쳐 마산상업고등학교에 응시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둔 1960년 3월 15일 3·15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 행방불명 처리된다.

이후 4월 11일 행방불명되었던 주검이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르고 이로 3·15 2차 의거가 촉발되고, 4·19혁명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김주열 열사는 국립3·15민주묘지 1묘역 3번 지역에 안장되어 있다.

이성철 소장은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3·15민주묘지를 온 국민들이 즐겨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5일 오전 11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3·15의거 유공자(유족), 정부주요인사, 학생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하여 거행될 예정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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