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소장 이성철)는 지난 2월 28일 63번째 기일을 맞은 ‘故 조현대 민주열사’ 묘소에서 전 직원이 유족을 대신해 참배드리고 주변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故 조현대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당시 18세의 나이로 3ㆍ15부정선거 시위에 참가 중 가슴에 총탄을 맞고 입원치료 후 그 후유증으로 11개월의 투병 끝에 1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부산 영도묘지에 안장됐으나 2002년 이장해 국립3·15민주묘지 3묘역에 영면하게 됐다.

이성철 소장은 앞으로도 “무연고 안장자 기일참배에 만전을 기하여 사각지대 없는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립3·15민주묘지에는 총 60위의 민주열사가 안장돼 있으며, 이들 중 직계가족이 없는 15위의 무연고 안장자에 대해서는 기일은 물론 주요 명절마다 유가족을 대신해 참배 드리며 그 분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갖고 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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