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안동시 도산서원은 최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비와 시설물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 작업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이 도산서당을 지을 때부터 사용해 오던 우물 ‘열정’과 퇴계 선생이 「주역(周易)」의 몽괘(蒙卦)에서 의미를 취해 직접 이름을 붙인 ‘몽천’ 등의 우물과, 주변 배수로 및 음수대 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편의시설 정비와 오일 스테인 작업 및 경내 경계석 보수로 서원 경내를 청결히 해 방문객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진입로 및 경내 재해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보안등을 수리해 도산서원을 찾는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도산서원은 본격적인 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해 서원 진입로 경관 개선과 공중화장실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시설물 관리로 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도산서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시설물 보수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세계유산 도산서원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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