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친일잔재청산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3.1절 106주년 및 김백일친일행적단죄비 건립 6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지난 2019년 3.1절에 김백일 동상 옆에 단죄비를 건립한 바 있다. 

김백일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 출신으로 항일독립군 토벌을 목적으로 창설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다.

대책위 류금렬 집행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대착오적 내란범죄로 인한 작금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분노를 감출 수 없고, 순국선열들의 영령앞에 부끄럽기 그지없다"면서 "6년전 반민족행위자 김백일 동상옆에 단죄비를 세웠던 우리는 ‘반민족행위자현양행위금지법’ 제정 촉구 등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기념식에서 독립선언문 낭독을 대신해 시국선언문 발표하고 "내란세력 척결과 전면적 사회개혁을 위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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