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풍물단이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김기욱 회장, 네 번째 정혜경 총무)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박동진)는 지난 21일 마산어시장풍물단(단장 조동철, 회장 김기욱)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과 백미 10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3일간 시장 내 상인들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벌여 모은 수익금과 백미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탁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김기욱 마산어시장풍물단 회장은 “주민들이 있어야 시장도 활기가 넘치고, 시장 상인들도 시장에서 장사하며 지역 덕분에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산어시장풍물단 단체사진.

배기철 사회복지과장은 “마산어시장풍물단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주셔서 많은 분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산어시장풍물단은 마산어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장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7월에 창단됐다. 
주 2회 풍물교실을 운영해 상인들의 여가문화 활성화 및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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