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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오곡밥과 부럼준비해요"
  • 박주리 기자
  • 승인 2012.02.05 23:08
  • 댓글 2

임진년의 첫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대보름 대표음식인 오곡밥과 나물, 부럼 등을 장만하기 위한 광주 시민들의 발길이 말바우 전통시장을 찾았다.

대보름을 준비하게 위해 찾은 말바우 전통시장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의 대보름장날인 지난 4일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대보름을 준비하기 위한 많은 손님들과 상인들로 시장안은 북새통을 이뤘다.

대보름 세시풍속의 하나인 부럼깨물기용 땅콩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으로 1년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며 호두, 땅콩 등을 먹는 부럼깨물기가 있고, 찹쌀·수수·차조·팥·콩의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과 함께 진채 陣菜, 즉 묵은 나물을 먹는 풍습이 있다.

오곡밥을 먹을 때는 반드시 진채를 함께 먹어야 복이 온다고 믿었는데, 주로 지난가을에 말려두었던 묵은 나물로 고사리, 가지, 토란대, 호박고지, 고구마순 등 아홉 가지를 먹었다.

시장안은 이러한 대보름 음식재료인 곡식과 부럼, 말린 나물을 사는 손길이 바빴다.

오곡밥을 짓기 위한 찹쌀,팥,수수 등의 곡식을 파는 가게
오곡밥의 재료인 팥, 콩, 찹쌀, 수수 등의 곡식

말바우시장에서 땅콩과 호두를 산 김금순씨는 "보름날 부럼을 깨먹어야 이도 튼튼해지고 부스럼도 안생긴다해서 대보름때마다 부럼을 사네요"라고 말했다.


정월 대보름의 음식에는 겨울동안 움츠렸던 오장육부에 영양을 균형있게 공급하고 부럼으로 혈관을 윤활하게 하며, 귀밝이 술로 신체 말단 까지 영양을 잘 전해주는 영양과학이 숨어 있어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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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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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이 2012-02-06 23:36:39

    바쁜 현대인은 보름 챙기기 힘들죠.
    어쩐지... 점심 때 식당에서도 찰밥을 써비스로 조금씩 주고
    저녁에도 식당 갔는데 견과류를 주더라고요...
    기사를 통해 눈으로 맛있는 보름 잘 보냅니다.   삭제

    • 오곡이 2012-02-06 13:47:18

      와~ 사진들이 정겹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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