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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물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부간 협력체계인 물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물관리 협력방안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제64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에 북핵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하며 한국은 북핵 제거를 위한 국제공조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안한 북핵 일괄 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나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프로그램의 핵심부분을 폐기하면서 동시에 북한에게 확실한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지원을 본격화하는 일괄타결, 즉 그랜드 바겐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관련국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구상 유일한 분단지역인 한반도가 진정한 화해와 통일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도 비핵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92년 남북한이 약속한 비핵화 공동선언은 지켜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북한과 교류를 확대하고 북한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고갈되고 있는 물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통합된 물관리 협력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간 협력체계, 즉 물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화석 에너지는 대체가 가능하지만 물은 대체가 불가능하다며 한국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미 물관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을 동서로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강들을 살리는 4대 강 사업으로 이어져 용수확보와 홍수조절의 근본책을 마련함은 물론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은 앞으로 개발도상국들과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며 평화유지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러벌코리아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피츠버그로 향한다. 특히 이번 피츠버그 회의에서는 내년 제4차 G20 금융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확정할 것으로 보이며 G20 회의의 정례화 문제까지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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