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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미래희망연대, 2일 합당 '마무리'총선 공천 지분 없이 동등한 입장서 공천 경쟁키로…보수 대통합 시동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2.0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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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합당 의결 2년만인 2일 그간 미뤄온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관련 실무적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며 “내일(2일) 합당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한 뒤 중앙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의 당 사무인력을 상당부분 수용키로 했고, 채무 문제도 대승적으로 합의했다”며 “총선 공천도 아무런 지분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공천 경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청원 전 대표의 복권 및 4·11 총선 공천 지분 문제 등은 고려치 않기로 했다.
권 사무총장은 "(총선 공천에서) 아무 조건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한나라당 당원으로 경쟁하기로 했다"며 "(서 전 대표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 전 대표가 본인 문제가 합당 마무리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 전 대표는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2010년 각각 전당대회를 통해 양당의 합당을 의결했다. 하지만 미래희망연대의 13억원에 달하는 채무와 당직자 승계 문제 등으로 합당을 계속 미뤄왔다.

양당은 미래희망연대의 채무 문제를 한나라당이 승계하고, 미래희망연대는 그동안 요구해온 서청원 전 대표의 복권을 `합당 요구조건'에서 사실상 철회키로 하면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18대 총선 때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만든 `친박연대'의 후신이다. 당시 6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했으나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현재 미래희망연대는 비례대표 의원 8명이 남아있으며,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들의 소속은 한나라당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의석 수는 현재 166석에서 174석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을 계기로 대대적인 `보수진영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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