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마산합포 · 회원구재향군인회(회장 엄대치)가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에 광복절을 맞이하여 3 · 15 해양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복 79주년과 마산방어전투 승전을 기념하는 해군 군악대 초청공연이 성황리에 열였다. 

이번 행사는 광복79주년과 대한민국을 지킨 마산방어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마산 롯데백화점 폐점으로 상심한 마산지역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산합포 · 회원구 재향군인회가 주최 ·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BNK경남은행이 후원하고 창원특례시 지원으로 해군교육사령부 ·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의 타악기 퍼포먼스, 밴드공연과 국악가수 황인아 '배뛰워라'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뜻깊은 행사에는 최형두 국회의원, 강용범 · 정쌍학 도의원, 박선애 기획행정위원장, 전홍표 건설해양농림위원장, 김이근 · 서영권 · 정길상 · 홍용채 · 김미나 시의원, 김병현 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 회장과 1,0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엄대치 회장은 "광복79주년을 맞이하여 조국을 되찾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한국전쟁 중 마산방어전투에서 거둔 승리는 우리 군이 얼마나 용감하고 결연한 의지로 조국을 지켰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40여일 동안 한미연합군 1천여명과 인민군 4천여명이 전사했다"면서 "특히 서북산 전투는 19번이나 주인이 바뀔 정도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 아주 중요한 전투였지만, 유엔군이 주도하면서 우리 전쟁사에 제대로 기록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몇 년 전부터 미군 군사자료 등이 확보되면서 역사적인 중요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회의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행사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마산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대치 회장은 "우리의 과거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되며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되새기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더욱 단결하고, 더욱 강해져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마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지자"고 말했다.

마산방어전투는 한미 동맹군과 인민군간의 벌인 전투로 임시수도 부산으로 진격하려는 북한군을 차단하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게 해 대한민국을 구한 `결정적 승전`전투다.

광복79주년 마산방어전투 승전기념 해군악대초청 공연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전소개, 환영사, 축사, 지역가수 축하공연, 해군악대초청공연, 폐회, 기념촬영순으로 시민 1000여명과 함께 대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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