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으로 투병해온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Wayne Swayze)가 1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패트릭 스웨이지는 할리우드의 댄싱킹으로 불릴 만큼 최고의 춤실력을 자랑한 배우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는 브로드웨이의 '그리스'로 데뷔해 그동안 영화 '더티댄싱' '사랑과 영혼' '폭풍 속으로' '투 윙 푸' 등 많은 영화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며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985년엔 미국 유명 드라마 '남과 북'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스웨이지는 어린 시절부터 발레로 다져진 춤 실력을 발휘해 1987년 영화 '더티 댄싱'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스웨이지는 투병 중에도 TV시리즈 '비스트'에서 베테랑 FBI요원 '바커' 역 맡아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이지는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미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싶었고 도전에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며 "'왜 하필 나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나는 지금까지 도전에서 한 번도 도망쳐본 적 없었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옥 같은 고통이지만 싸움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오랫동안 어려운 투병을 해야 할 것이다. 암은 치유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런 철칙을 반드시 깨고 말겠다"며 암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세계 영화팬들은 갑작스런 패트릭 스웨이지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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