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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다문화교육 허브구축 등 특화정책 개발2012 경남교육정책 연구개발 보고회…16일 소회의실
  • 정종민 기자
  • 승인 2012.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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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디자인교육.교사 행정업무 경감 방안 등 제안
고영진 교육감 “현장서 공감하는 정책 구체화” 당부

경남교육청은 다문화교육 허브구축, 창의 디자인교육,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방안 등 특화정책 개발에 나섰다.

특히 다문화가정자녀 중도탈락 등 학교 부적응 학생과 미취학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다문화가정 교육 기반 조성과 체계적인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2층 회의실에서 고영진 교육감, 최진명 부교육감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경남교육정책 개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경남 교육정책 연구개발에 참여한 다문화교육TF팀을 비롯해 교사 행정업무 경감TF팀, 창의 디자인 교육 연구위원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타 시.도와 차별화된 경남교육 특화정책 개발을 통해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경남교육 방향 설정과 교육 현안 문제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가운데 중도탈락 등 부적응 학생과 미취학 학생들을 위한 ▲다문화교육 허브 구축․운영을 비롯해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학교교육 대안으로 ▲디자인․창의성교육, 그리고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다문화교육 허브 구축.운영

다문화교육 TF팀(팀장 우암초 교장 박근제)은 ‘다문화교육 허브 구축.운영’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박근제 팀장은 “경남의 다문화가정 학생 가운데 중도탈락 등 학교 부적응 학생과 미취학 학생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지원 대책은 미흡하다”면서“다문화교육 허브 구축.운영은 다문화교육 관련 여건 및 기반 조성은 물론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다문화교육을 실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문화교육 허브 구축.운영은 단기적으로는 2014년까지 낙동강수련원이 허브 역할을 수행해 다문화학생 및 일반학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미취학자, 중도탈락 및 부적응 학생을 위한 기숙형 ‘다사랑 배움터’ 운영을 제안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2017년까지 ‘경남다문화교육진흥원(가칭)’을 구축하고 대안학교형 ‘다사랑 배움터 학교’ 운영 제안도 덧붙였다.

특히 경남 다사랑 오케스트라 운영, 다문화교육용 앱(e-어울림) 개발, 다사랑 배움터 운영, 경남다문화교육진흥원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등 4개의 다문화교육 중점 정책 추진을 통해 타 시.도와 차별성 있는 다문화교육을 선도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창의를 여는 경남 디자인교육

학교다운 학교만들기 TF팀(팀장 유창영 합포여중 교장)은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육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학교 교육 대안으로 디자인.창의성교육 정책을 보고했다.

TF팀은 “최근 교육사회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청소년들의 경험과 욕구변화, 보통 학생에 대한 창의성 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전제한 뒤 “영국과 미국, 북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기법으로 디자인 기법의 교육프로그램을 오래전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TF팀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중등에서는 미술교과와 창체활동에서 부분적으로 디자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디자인교육 도입은 많이 생소한 편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TF팀은 경남교육청이 일반 학교에서 디자인 교육 기법을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창영 팀장은 “디자인교육의 가치를 발견하고 정책 방향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경남디자인교육포럼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면서“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MOU 체결을 통한 경남디자인창의학교(가칭) 구축 및 생각을 다자인하는 학교로서 창의성교육의 경남 특화된 학교교육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TF팀은 디자인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학생자율동아리활동, 디자인교육 연구학교 운영 등을 제안하고, 각 영역별로 추진목표, 내용, 방법, 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디자인교육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발달시키고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주는데 적합하다”면서“미래 인재로서 핵심역량의 자질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점을 감안하여 디자인교육을 확산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사 행정업무 경감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경감시키는 방안으로 경남교육 탄탄센터(KNE Tan-Tan Center) 구축과 ‘금빛 수업 디자인 데이’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경남교육 탄탄센터는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시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수.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교사 수업의 질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연결해 탄탄한 미래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금빛 수업 디자인데이’는 매주 금요일을 ‘공문 및 출장 없는 날’로 지정, 교사는 금요일에 다음 주 수업 자료 제작 및 설계, 토요휴업일 학교 프로그램 기획 및 준비 등의 교사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제안한 것이다.

교사는 ‘금빛 수업 디자인 데이’ 운영으로 수업하는 학교 분위기를 정착시켜 수업 연구 및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고 교사의 교수.학습활동 강화해 공교육 내실화, 교육 경쟁력 제고, 교원 사기 진작, 교직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보고회에서 “오늘 정책개발팀에서 제안한 정책들은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서 면밀하게 검토하라”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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