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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정 관서 전무, ‘무늬만 시(市)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1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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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개청 6년, 이대로 좋은가 ?
-시세(市勢) 비슷한 증평군(郡) 비해 소방·교육·치안 등 열악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된 지 6년이 넘도록 주요 행정 관서는 전무해 ‘무늬만 시(市)’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계룡시는 1990년 충청남도 직할 계룡출장소가 설치된 뒤, 지난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계룡시 도농복합 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로 승격 됐다.

그러나 시 승격 당시 인구가 3만1000여명에서 2009년 말 기준 4만 3,000여명으로 늘어나고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이 많이 들어서 도시로서의 변모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행정관청은 전무한 상태이다.

계룡시에는 현재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세무서등 주요 행정관청이 없어 시민들은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논산을 방문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또 주요 행정기관이 논산에 있는 관계로 조그만 음식점하나 개업하려 해도 논산에 있는 세무서, 소방서 등을 찾아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시간낭비까지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아직 경찰서 하나 없이 지구대 1곳에서 치안을 감당하고 있으며, 소방서의 경우도 소방센터 한곳에서 감당해야 하다보니 고층 화재 나 대형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이 우려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청도 논산교육청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교육 정책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현재 인구 3만 3,000여명이 살고 있는 증평군의 경우, 2003년도에 계룡시와 함께 증평출장소에서 증평군청으로 승격되었으며, 주요행정기관으로 증평소방서, 괴산증평교육청, 증평지구대가 3곳, 청주세무서 증평출장소 등이 개청돼, 경제, 농업, 복지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평군민들이 행정 및 민원등을 괴산으로 방문하지 않고 증평에서 민원서비스를 받고 있어 계룡시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엄사리에 거주하는 지역 K모씨는 “군(郡) 소재지인 증평군의 경우에도 소방서 및 교육청이 있는데, 우리 계룡은 시(市)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관들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 G모씨는 “계룡시 승격 후 아파트 등 고층 건물들이 많이 생기고 산업단지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도 아직 소방서로 승격되지 않고 소방파출소만 있다 보니 대형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하며 소방파출소를 조속히 소방서로 승격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G씨는 또 “인구 4만명이 넘는 도시에 종합병원 하나 없어 위급 환자 발생 시 대전으로 나가는 하는 상황”이라며 “지자체가 그동안 무었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원본 기사 보기:계룡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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