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지난해 5월 '그림자극 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창원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가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김인호의 지휘로 '해설이 있는 2024 가족음악회'로 선보인다. 

이날 공연할 작품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로시니의 ‘윌리암텔 서곡’ 마지막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해설과 함께 공연한다.

교향악단의 연주로 루슬란과 루드밀라, 로시니의 윌리암 텔 서곡을 연주한다.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의 바이올린 솔로는 2012년부터 5년간 수원시향의 악장을 역임했고 현재 KCO, 카이로스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며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경진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한다.

김인호 지휘자. /창원시향 제공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의 2대의 피아노는 울산대학교 겸임교수인 방진와 경남페스티벌앙상블, 경남피아노듀오협회 단원 안정남이 함께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클래식 중 많이 연주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작품들을 준비했다. 

연주와 더불어 시각적 볼거리의 샌드아트 작가 옥혜정과 음악 해설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전 정희정 KNN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입담과 품격 있는 해설로 공연 관람의 재미를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연주모습. /창원시향 제공

교향악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선율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 그리고 직관적인 묘사가 만들어 내는 관현악의 매력에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진 이번 가족음악회가 문화생활의 향유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한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6시50분~7시10분까지 20분간 음악을 가까이 즐길 수 로비음악회와 포토존을 설치한다. 

무료공연이며 인터넷예약은 5월 2일 오전 10시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s://www.changwon.go.kr/cwart)에서 오픈한다. (문의. 055-299-5832)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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