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부천=노명복 기자］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가 업무보고 방식을 종전의 보고하고 지시받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토론형식으로 운영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 간부회의에서 문제점을 짚어내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있다
중요한 결정이필요한 업무나 지역 현안사항을 주제로 삼아 개선방안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새롭게 추진할 업무나 아이디어를 담당부서장이 사전에 검토하고 간부회의나 업무보고에서 발표하면 다른 부서의 장이 의견을 제시하고 반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또 소사구가 수요자인 시민의 눈으로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하기 위하여 대학생들로 구성한 ‘상상제안 모임’이나 공무원들이 여행을 통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내안의 쉼표 감성여행’ 등에서 견학하고 제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접목여부를 검토하기도 한다.
‘테마가 있는 공원벤치 만들기’, ‘작은 도서관 운영’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좋은 시책 10여건이 이 자리에서 토론을 거쳐 빛을 보게 된 것들이다.
또한 성과가 없거나 적었던 사업과 전시 지향적인 사업들을 과감하게 일몰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박상설 구청장은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업무보고 방식으로 새로운 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명복 기자 skysoato@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