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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주민설명회서 공무원 집단폭행 당해...공권력 도전은 ‘일벌백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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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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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저녁 8시30분께 마산 가포대로 개설공사와 관련, 민원에 따른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마산시 정모(56)비전사업본부장을 주민들이 집단폭행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 이환수 기자
지난 1일 저녁 8시30분께 마산 가포대로 개설공사와 관련, 민원에 따른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마산시 정모(56)비전사업본부장을 주민들이 집단폭행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집단 폭행당한 정모(56)비전사업본부장은 현재 마산 신마산 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마산중부경찰서는 집단폭행사건에 가담한 주민들을 조사 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가포대로 개설공사 주민설명회에서 마산시 정모(56)비전사업본부장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구산면 수정리 건화맨션 주민대책위원장 등 15명을 조사 중이다.

주민대책위원장 등은 지난 1일 오후 8시30분께 마산 가포동 건화그린맨션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인 주민설명회에 당초 약속했던 시장ㆍ부시장 등 책임자들이 참석하지 않고 마산시 정모(56) 비전사업본부장이 참석한데 대해 항의하다 정 본부장이 돌아가려하자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이다.

주민설명회가 무산되자 정모 본부장이 나가는 도중에도 주민들에게 붙잡혀 20-30m 가량 끌려다니다 옷이 찢기고 땅바닥에 머리가 부딪혀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접수하지 않아도,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에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인정될 경우에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이 가능하며, 이번 사건은 피해사실이 있는 만큼 사법처리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산시 가포대로 3-10호선은 폭 25m, 길이 550m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으로 외벽이 갈라진다며 도로 설계변경, 집단 이주 등을 해달라 등 그동안 민원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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