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며 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낸 그 날의 영웅, 故 한경득 열사가 2023년 4월 20일 별세(만 89세)하여 22일 낮 12시 국립3․15민주묘지에 안장되었다.

이날 안장식은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 홍성표 소장의 집례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故 한경득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민주당 마산시당 위원장 강선규의 비서로 경남 마산시 시내에서 학생과 시민을 결집하여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준비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기소중지 처분을 받는 등 부정한 권력에 대항해 민주주의 정신을 지켜냈다.

한편 국립3․15민주묘지는 1968년 당시 마산시가 애기봉 자락에 조성하였다가 1998년 성역화사업으로 지금의 장소에 확장 이전하였고 2002년 8월 국립묘지로 승격되었으며 현재 김주열 열사 등 민주열사 54위가 안장돼 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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