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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이 문재인 사저 찾아간 이유는?···尹心과 尹心은 '쌍 尹心'문 전 대통령 사과 요구 1인 시위 통해 '윤 대통령 부담 줄이자' 시도
  • 박철수 기자
  • 승인 2023.02.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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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후보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온실이 아닌 광야의 현장에서 거대 야당과 직접 맞서 싸우겠다"
책임당원 여론조사 직전, 후보간 흠집내기 대신 야당 견제에 치중

[시사코리아저널=박철수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후보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를 위한 책임당원 여론조사(8~9일)를 이틀 앞두고 바쁜 일정 가운데, 상대 당 전직 대통령 사저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은 어떻게 보면 생뚱맞은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윤 후보가 문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 쏟아지고 있는 난방비 폭탄 등 각종 좋지 않은 여론이 결국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부각시켜 윤 대통령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과 윤상현 후보의 '윤심'은 같은 '윤심'으로 '쌍 윤심'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도 한 몫 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평산마을에 도착해 사저에서 150m가량 떨어진 경호구역 안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1인 피케팅을 20여분 정도 했다.

그는 "오늘날 여러 가지 문제의 장본인이 문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간 대한민국 가치·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지면서 경제는 폭망했고, 탈원전 정책으로 난방비가 폭등하고 전기료가 대폭 올랐다"며 "문 전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 방향을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그는 또 "2018년 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선언했지만, 한마디로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완전한 핵무장을 한 것을 대해 문 전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윤심을 당대표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는 없다"면서도 "진정 윤 대통령을 위하는 후보는,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진정한 보수의 길을 묵묵히 걸어 온 윤상현 후보라는데는 당원들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지난 4일 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맞서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맞불 1인 시위’를 했다.

윤 후보는 지난 4일에도 민주당의 장외집회와 관련해 '이재명의 방탄집회'를 멈추고 '민생국회'로 돌아오라는 '맞불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장판교 위에서 홀로 적의 대군을 막아 나섰던 장비의 심정”이라면서 “피눈물로 탄생시킨 윤석열 정부를 지켜내고 뒷받침하기 위해 저 윤상현, 온실에서가 아니라 광야의 현장에서 직접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하는 모든 당내외 세력을 하나로 결집해 내겠다"면서 "국민의힘을 투철한 자유민주주의 이념정당으로 무장시키겠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당 대표 선거 일정 중에도 윤 후보는 당내 후보간의 흠집내기 싸움 대신,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싸우면서 보수를 결집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어렵게 세운 보수의 금자탑인 윤석열 정권을 지키고 돕는 일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철수 기자  pcs41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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