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심부를 통과하는 양산천에 물줄기가 최고 100m까지 솟구치는 고사분수와 음악 레이저가 어우러지는 대형 분수대와 전국 최초로 설치 중인 도시속 구름다리를 비롯해 워터파크와 춘추공원이 잇따라 조성 중이어서 이 일대가 전국적인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분수대와 구름다리 양산천에 설치되는 과정에서 발생된 토사와 폐기물이 장마철에 많은 빗물로 인해 상당량이 양산천으로 쓸려 떠내려 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양산시는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예산절감을 위해 토사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재사용 하기위해 하천에 상당량의 야적했다가 장마철에 관리소홀로 세 번씩 쓸려 떠내려 보냈다.

양산환경연합의 이모(44)씨는 "양산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양산천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발생된 토사에서 역겨운 냄새와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양을 양산 천에 야적한 것은 고의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모 씨는 “공사현장에서 발생된 토사는 성분검사를 의뢰후 검사결과에 따라 재활용 및 폐기물처리를 해야 하지만 양산시에서는 예산절감의 이유로 성분검사 의뢰를 미반영 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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